韓國宮中服飾硏究院의 『憲宗孝貞后 嘉禮服飾 考證 制作展』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朝鮮王朝는 500년이 넘는 장구한 역사와 찬란한 문화예술을 지닌 國家로서 UNESCO가 세계기록문화유산으로 지정한 「朝鮮王朝實錄」과 「承政院日記」 외에 각종 「儀軌」등에 무서우리 만큼 치밀한 기록들을 남기었는데, 이번 전시 역시 그 기록문화에 근거한 깊은 연구의 결과라 생각되어 집니다.
살아보지 않은 과거를 단지 기록만으로 재현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특히 복식은 침선 匠人들의 정교한 솜씨와 정성이 따라야 하는 것으로 그 수고가 대단한 것임을 익히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듯 힘든 일임에도 불구하고, 매년 ‘궁중복식 고증 제작전’을 마련하는 유송옥 교수님과 관계자 여러분들의 노고에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
금번 전시회가 열리는 운현궁은 서울시 무형문화제 제 27화 “宮中茶禮儀式” 보유단체인 저희 茗園文化財團이 서울시로부터 위탁관리를 위임받아 운영하는 곳으로, 그동안 시민들께 다양한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는 문화공간이 되도록 노력해 왔습니다.
嘉禮儀式은 왕실 혼례뿐만 아니라 각종 宮中宴會 등 國家大禮를 포함하는데, 모든 연회에는 茶를 올리는 進茶儀式이 있으며, 이러한 宮中茶禮는 특히 외국 사신을 맞이할 때의 接賓茶禮로서, 나아가 외교적 의전의 茶禮로서, 「國朝五禮儀」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고종·명성후 가례”가 치루어 졌던 유서깊은 운현궁에서 朝鮮王朝 최고의 복식들을 볼 수 있는 「현종·효정후 가례복식 고증 제작전」이 개최 된다고 하니 자못 기대가 크고, 아무쪼록 내외 관람객들에게 우리 傳統文化에 담겨 있는 정신과 복식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끝으로 궁중복식을 통한 우리 傳統文化의 전승과 보급에 더욱 정진해 주실것과, 늘 건승하시기를 기원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