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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나라 역사의 숨결이 느껴지는 경희궁터인 이곳 역사박물관에서 한국궁중복식연구원이 「명헌태후 칠순진찬연복식 고증제작전」을 가지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명헌태후 홍씨(明憲太后 洪氏1831~1904)는 헌종의 계비로서 효정왕후(孝定王后) 였으며 명헌왕후라는 존호는 철종이 즉위한 후 대비로 진호된 후 받은 이름으로 고종이 1897년에 황제로 등극하면서 명헌태후로 호칭을 받게 되었습니다. 명헌태후 진찬연은 고종황제가 신축년(1901년) 5월에 명헌태후의 칠순 생신을 송수하기 위하여 진찬연을 베풀어 드린 잔치입니다. 이 잔치를 치르는데 착용한 복식의 기록이 신축진찬의궤(辛丑進饌儀軌)에 있고 또 10곡 병풍으로 그려진 신축진찬도병이 현전하고 있어서 그 당시 복식을 고증 제작 하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조선왕조가 대한제국으로 국호가 바뀌는 광무 원년(1897년)에 복식도 황실 복식으로 바뀌었으며 고종이 황제로 등극한 후 5년만에 처음 맞는 진찬연 이었으므로 황제로서 할 수 있는 최상의 잔치로 치러서 대한제국이 건재함을 세계만방에 알리고자 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렇게 역사적으로 뜻 깊은 명헌태후 칠순진찬연 복식을 고증 제작하여 전시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이명박 서울시장님을 위시하여 서울시의 여러분들과 서울문화재단 이사장님, 서울 역사박물관장님과 관계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심혈을 기울여 작품을 제작한 회원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