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중책봉의례복식이란 무엇인가?
유송옥
조선시대에는 왕이 왕세자를 책봉하여 황의 사후나 유고시에 왕세자가 왕위를 계승하였으므로 왕을 책봉하는 일이 없었다. 조선시대 왕세자를 비롯하여 왕세손, 왕세제, 왕비, 왕세손빈의 책봉에 관한 의궤는 31건의 기록이 규장각에 있으며, 그중 왕세자 책봉에 대한 현존하는 기록은 총 11건의 의궤기록이 있다. 그 중에서 왕세자 책봉은 국본을 정하는 것이다. 왕권을 계승하고 보전하는데 중요한 존재였던 왕세자의 책봉은 나라의 큰 의식으로, 경사를 기록하고 장식함으로써 후대에 길이 알리고 모범이 되게 하였다.
수자책봉복식
왕세자면복 - 책봉시 왕세자의 복식을 문조 왕세자 책례시의 복식에서 살펴보면, 당시 왕세자는 세자 책봉후 효명세자가 되었고 헌종 즉위후 익종으로 추존되었으며, 책봉시 면복을 착용하였다. '국조오례의세례' 제복도설의 왕세자 면복에 보면 면복은 팔류면 칠장복으로 규(圭), 면(冕), 의(衣), 상(裳), 대대(大帶), 중단(中單), 패, 수, 방심곡령(方心曲領), 폐슬(蔽膝), 말(襪), 석(潟)으로 구성되어있다.
면류관 - 면판은 현색, 안은 훈색이며 금직한 8류(旒)가 있는데, 매류마다 8옥을 꿰는데 주 , 백, 창, 주, 백, 창, 주,창의 순서로 꿴다. 금잠을 꽂고 옥진을 귀까지 늘어뜨려 충이로 하였으며 자조로서 턱 밑에서 매었다.
의(衣) - 현색이며 어깨에 회문이 1개 크게 그려져 있고 소매에는 화문을 작게, 그 밑에 화충(華蟲), 종이(宗彛)를 3개씩 그렸다.